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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PC 게임 소식 (2025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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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그 오브 레전드, 키보드 이동(WASD) 도입 등 대규모 시즌3 업데이트 계획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5년 시즌 3에 적용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단연 WASD 키를 이용한 챔피언 이동 기능의 도입입니다. 지난 15년간 마우스 클릭을 기본으로 한 조작 체계를 유지해 온 LoL에 키보드 이동 옵션이 추가되는 것은 신규 플레이어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FPS나 액션 RPG 등 키보드 이동이 익숙한 게이머들이 LoL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테스트 서버(PBE)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기존 플레이어들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새 조작법을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인기 PvE 모드였던 '초토화 봇'이 신규 난이도와 보스를 탑재하여 부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는 경쟁적인 PvP에 지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부계정 악용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 '뱅가드'와 개선된 MMR 시스템 '트루 스킬 2'를 도입하여 제재를 강화하고 매치메이킹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2. 넥슨 '마비노기', 신규 아르카나 2종 추가 'NEW RISE' 2차 업데이트 실시

넥슨의 장수 MMORPG '마비노기'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NEW RISE'의 2차 콘텐츠를 오늘(12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재능 조합을 통해 탄생한 신규 아르카나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 2종의 추가입니다. '포비든 알케미스트'는 전투 연금술과 생활 재능인 약품 연구를 조합한 최초의 아르카나로, 강력한 공격과 아군 지원 능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형 딜러 겸 서포터 포지션입니다. 이는 기존의 전투 중심 아르카나와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시하며, 특히 생활 재능을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추가된 '배리어블 거너'는 슈터 재능에 마법 재능을 결합하여, 자체 제작하는 특수탄 '마누스 탄환'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입니다. 각 스킬의 조합식을 플레이어가 직접 구성할 수 있어 높은 자유도와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넥슨은 이번 신규 아르카나 추가와 함께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복귀 및 신규 유저들의 안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3. '게임스컴 2025' 개막 전부터 후끈, 텐센트-국내 게임사 기대작 라인업 공개

오는 8월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를 앞두고 주요 참가사들이 자사의 출품작 라인업을 속속 공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텐센트 게임즈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라인업을 예고하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너 오브 킹즈: 월드'와 같이 자사의 유명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RPG 신작부터, 애니메이션풍 배틀로얄 게임 '페이트 트리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게임사들의 활약도 주목됩니다. 펄어비스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합니다. 작년 게임스컴에서 강력한 보스전을 중심으로 한 전투 장면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게임 초중반부의 실제 퀘스트 라인을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을 준비하여 게임의 서사와 세계관을 더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크래프톤 역시 게임스컴 2025 출전을 공식 발표하고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개막 전부터 굵직한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올해 게임스컴은 하반기 PC 게임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4. PvPvE '던전 스토커즈' 등 신작 다수 출시, 8월 12일 스팀 신작 동향

오늘(12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거 출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게임은 **무료 플레이(Free-to-Play)로 출시된 PvPvE 던전 크롤러 '던전 스토커즈'**입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파티를 이루어 몬스터가 가득한 던전을 탐험(PvE)하면서, 동시에 다른 플레이어 파티와 경쟁하고 싸워(PvP) 귀중한 전리품을 챙겨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나 '다크 앤 다커'와 유사한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며, 긴장감 넘치는 생존과 탐험, 그리고 아이템 획득의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방식으로 출시되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게임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며, 무료라는 점이 더해져 많은 유저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체험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농장 시뮬레이션과 어드벤처가 결합된 'Super Farming Boy', 마법과 칼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Echoes of the End' 등 각양각색의 인디 게임들이 출시되어, 게이머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5. '파이널 판타지 14', V7.21 업데이트 적용...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기대

스퀘어 에닉스의 인기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가 오늘(12일) 약 7시간의 점검을 마치고 신규 패치인 V7.21을 한국 서버에 적용했습니다. '효월의 종언' 확장팩의 후속 스토리를 이어가는 '황금의 유산' 출시 이후 진행되는 이번 패치는 주로 콘텐츠의 안정화와 밸런스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록 대규모 신규 스토리가 추가되는 메이저 패치는 아니지만, V7.21과 같은 마이너 패치는 최상위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X.X1 패치에서는 최상위 8인 레이드의 '영웅' 난이도보다 한 단계 더 어려운 '영웅: 심층' 혹은 그에 준하는 고난도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이는 게임의 엔드 콘텐츠를 즐기는 핵심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시하고, 아이템 파밍과 캐릭터 성장의 동기를 부여하는 매우 중요한 업데이트입니다. 수많은 공격대들이 새로운 패턴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커뮤니티 역시 공략법과 정보를 교환하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패치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14'의 하드코어 유저층은 다시 한번 뜨거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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