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게임, 중국 '차이나조이 2025' 중심에 서다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5'에서 한국 게임들이 현지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넥슨(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펄어비스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이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빌리빌리 월드 행사에 이어 또 한 번 상하이를 찾은 '붉은사막'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며 더욱 뜨거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텐센트 부스를 통해 소개된 '카잔' 역시 특유의 하드코어 액션과 그래픽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연 대기열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의 문이 다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대작 콘솔 게임들이 기술력과 게임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2. 에픽게임즈, 구글 상대 반독점 항소심에서 '완승'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항소심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전 세계 IT 및 게임 플랫폼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 법원은 구글이 자사의 플레이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강제하고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 것이 불법적인 시장 독점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이번 판결을 "모든 개발자를 위한 완벽한 승리"라고 자축하며, 개발자들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도입하고 구글에 지불해 온 30%의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애플과의 소송 결과와는 달리,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이 명백한 반경쟁적 행위임을 법적으로 확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게임사를 포함한 모든 앱 개발사의 수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엔씨소프트, '밸류업' 가속…재무 건전성 확보와 신작 투자 병행
엔씨소프트가 최근 자사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회사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확보된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 및 유망 개발사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주요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슈팅, 수집형 RPG, 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MMORPG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변화가 향후 주가와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업데이트 '크아레쉬의 유령' 정보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의 11.2 패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크아레쉬의 유령(Ghosts of K'aresh)'으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공허 세력과 본격적으로 맞서는 새로운 공격대 던전이 핵심 콘텐츠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개발진은 이번 공격대에서 플레이어들이 역대급 규모와 패턴을 자랑하는 보스들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공허에 타락한 에테리얼 종족의 고향 '크아레쉬'의 비극적인 서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야외 지역과 함께 전문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식지 않는 인기, 차이나조이에서도 입증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1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중국 '차이나조이 2025'에 마련된 '데이브 더 다이버' 부스는 게임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바탕으로 많은 중국 팬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게임 속 캐릭터인 '데이브'와 초밥 장인 '반쵸'를 완벽하게 재현한 코스플레이어들이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관람객들은 게임을 찢고 나온 듯한 이들의 모습에 감탄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하나의 인기 IP로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게임의 독창적인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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