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 소식 (2025년 8월 5일)

1. 국산 대작 MMORPG, 하반기 PC·콘솔로 '왕의 귀환' 예고

그동안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했던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AAA급 MMORPG 대작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2', 넥슨의 '프로젝트 DX',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2'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게임들은 각사의 대표 IP를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그래픽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심도 있는 스토리, 그리고 PC와 콘솔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감과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전투와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통해 국내외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하반기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2' 오늘 정식 출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하는 대전 액션 게임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2'**가 오늘(5일) PC(스팀), PlayStation, Xbox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스토리를 잇는 '환락의 거리편'을 중심으로,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연출을 선보입니다. 특히 '우즈이 텐겐'을 비롯한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참전하며, 원작의 명장면들을 게임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타이틀이 될 것입니다.

 

3. 넥슨게임즈, 국내 게임사 최초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협약 체결

넥슨게임즈가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게임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넥슨게임즈는 앞으로 사내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매립·소각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게임 개발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넥슨게임즈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게임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게임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

 

4. 넥써쓰,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 넥써쓰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00%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넥써쓰는 상반기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엑스(CrossX)' 출시를 통해 플랫폼 기반을 다졌으며, 하반기에는 '로한 2', '프로젝트 N'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 게임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넥써쓰의 블록체인 사업이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향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5.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대표 선발 완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대통령배 KeG'의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발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지역 예선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개 종목에서 각 지역을 대표할 실력자들이 가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에 열리는 전국 결선에 참가하여 총상금 3,380만 원과 대통령상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풀뿌리 e스포츠의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는 이번 대회가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