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씨소프트, 신작 'LLL' 정식 명칭 '신더시티'로 확정… 본격 행보 시작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이던 트리플 A급 신작 'LLL'의 정식 명칭을 '신더시티(CINDER CITY)'로 확정하고, 공식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늘(18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주력해 온 판타지 MMORPG 장르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전하는 오픈월드 슈터 장르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역사가 잘못된 미래'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특히, 특정 사건을 계기로 과거와 미래가 뒤섞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구현하여, 유저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과 위협에 맞서 싸우는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웹사이트에서는 '신더시티'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아트워크와 설정 자료들이 공개되었으며, 황폐화된 서울의 랜드마크와 그곳을 배회하는 미지의 존재들이 담겨있어 게임의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엔씨소프트의 장기인 MMO 기술력과 슈팅 장르를 결합하여 어떤 새로운 형태의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할지, '신더시티'가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코나미 'e풋볼', 시리즈 30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마스터 리그' 부활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인기 축구 게임 'e풋볼(eFootball)'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오늘(18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핵심은 '위닝일레븐' 시절부터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싱글 플레이 모드 '마스터 리그(Master League)'의 귀환입니다. 마스터 리그는 유저가 직접 한 팀의 감독이 되어 선수 영입, 육성, 전술 설정 등 구단 운영의 모든 것을 총괄하며 자신만의 팀을 세계 최고로 이끄는 모드입니다. 'e풋볼'로 전환된 이후 해당 모드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던 오랜 팬들에게 이번 마스터 리그의 부활은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돌아온 마스터 리그는 최신 이적 시장 데이터를 반영하고, 유소년 시스템과 선수 성장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팀을 꾸려 다른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코옵(Co-op)' 모드도 개선되었으며,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로그인 보너스와 이벤트 매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유저 유입과 더불어, 시리즈의 근본적인 재미를 그리워했던 기존 팬들의 복귀를 이끌어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3. 컴투스, 신작 '도원암귀' 스팀 페이지 오픈…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예고
컴투스가 일본의 인기 만화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늘(18일) 오픈하고 글로벌 PC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도원암귀'는 인간과 오니(귀신)의 피를 모두 가진 주인공이 세상의 혼돈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판타지 액션 만화로,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컴투스는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카툰 렌더링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캐릭터와 스킬을 구현했으며,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직접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3D 액션 RPG로 개발 중입니다. 이번 스팀 페이지 오픈을 통해 게임의 공식 스크린샷과 기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임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컴투스는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도원암귀'의 시연 버전을 출품할 예정이며, 이번 스팀 페이지 오픈을 통해 '찜하기'와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하며 출시 전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4. '게임스컴 2025' D-2, 개막 전야제 ONL에 쏠리는 기대감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저녁(한국 시각 20일 새벽)에 진행될 ONL은 유명 방송인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의 사회로 진행되며, 약 2시간 동안 글로벌 게임사들의 미공개 신작 트레일러와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쉴 틈 없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올해 ONL에서는 특히 K-게임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되어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정보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에서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가 확정되었고, '바이오하자드'나 '사일런트 힐' 시리즈와 같은 일본 유명 IP의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도 무성합니다. ONL은 하반기 PC 게임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어떤 '월드 프리미어'가 공개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시킬지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 인디게임 '피크'의 기적, 동시 접속자 17만 돌파… 정상은 어디인가
지난 12일 '메사' 사막 지역 업데이트 이후 놀라운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인디 등산 게임 '피크(PEAK)'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주말을 거치며 인기가 더욱 가속화된 '피크'는 오늘(18일) 스팀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7만 명을 돌파하며, 'GTA 5', '에이펙스 레전드'와 같은 쟁쟁한 AAA급 게임들을 제치고 스팀 전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없이 오직 게임의 재미와 시기적절한 업데이트, 그리고 긍정적인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피크'의 성공 요인으로는 치열한 경쟁과 전투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게임의 콘셉트가 꼽힙니다. 플레이어는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 없이 자신만의 속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정상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에 1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는 최적화, 그리고 최근 추가된 사막이라는 새로운 테마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피크'의 기적적인 흥행은 거대 자본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이 아니더라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콘텐츠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PC 게임 시장의 다양성과 건강함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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